신장식의 오늘 2023.11.15(수) - 이화수 안산도시개발 대표, 지방자치권력 남용!

 

이화수 안산도시개발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른 대표가 와도 나하고 친한 사람이 와. 황희선 노조위원장 짓밟아 놓지 내가.”
지방공기업 안산도시개발 이화수 대표가 직원들에게 한 말입니다.

이 대표는 관용차 GPS를 제거한 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혐의로 지난 6월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았습니다.
이화수 대표는 이게 다 노조 때문이라면서 내부 감사를 시작합니다.

지난 8월 이 대표는 회사 직원들과 함께 노조 사무실에 있던 컴퓨터를 압수하겠다면서  본인이 직접 노조 사무실에 진입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영장도 없이 노조 물건을 압수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이를 직접 실행해 버리는지 법률가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화수 대표는 또 지난 9월에는 황 위원장을 해고합니다.
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이 대표와 사측의 노조 컴퓨터 압수 행위와 이 대표의 노조 탄압성 발언 등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급기야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8일 이화수 대표를 폭행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노조 컴퓨터 사적 압수 과정에서 황희선 위원장을 폭행한 혐의입니다.

이화수 대표
새누리당 소속 안산상록갑 18대 국회의원.
임명한 분은 국민의 힘 이민근 안산시장.

한동훈 장관은 지난 9월 21일 국회에서 지방자치권력을 남용해서 자신의 측근에게 특혜를 제공한 사람은 체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방자치권력 남용!
한 장관님, 이분들 말씀하신 건가요?

신장식의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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