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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09.18(월) - 이재명 누칼협?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9.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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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
2021년 온라인 게임 유저들 사이에 쓰이면서 유행이 된 말. 누칼협
“누가 칼 들고 협박했나? “라는 뜻입니다.

한국 사회의 문제점를 지적하면 한국에 살라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나? 억울하면 이민 가!라는 식의 대응입니다.
소소한 일상의 불만부터 불합리함에 대한 호소, 정치적 주장까지 다른 사람의 입을 틀어막을 때마다 누칼협은 소환됩니다.

니 선택에 따른 결과잖아, 그러니까 징징대지 마!
논리학에서는 누칼협을 매듭 자르기의 오류 또는 논점일탈의 오류라고 평가합니다.

현재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기보다는
이미 벌어진 과거 사건의 책임을 당사자에게 뒤집어씌움으로써
문제를 제기한 상대방의 의견 나아가 존재자체를 묵살하는 비논리라는 겁니다.

누가 단식중단을 막았느냐? 아니면 누가 단식하라고 했느냐?”
어제 대통령실 핵심관계자가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해 한말입니다.

”수사가 예정되고 소환통보가 된 이후 본인이 스스로 만든 상태 아닌가? 그런 부분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겠다. “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호송된 오늘 아침, 기어코 야당 대표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한
오늘 아침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한 말입니다.

이재명 누칼협, 이재명 대표 단식하라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나?
구속영장은 바로 이럴 때 치라고 있는 거야!
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단식투쟁의 원인, 야당 대표의 주장, 지금의 정치 실종 사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는커녕
야당의 존재 자체를 묵살하는 비논리적, 폭력적 조롱입니다.
인간의 예의? 있을 리가 없다.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1-2부

[뉴스 신세계]
1) 이재명 병원 후송..검찰, 구속영장 청구
2) 尹, 유엔총회 참석차 4박 6일간 美 방문
3) 尹 장모 보석 신청-최강욱 의원직 상실
-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거침없이 하이킥]
1) 검찰, ‘병원 후송’ 이재명에 구속영장 청구
2) ‘강서구 보궐선거’ 후보 김태우 확정..향후 전망은?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3-4부

[신장식의 오늘]

[이슈 하이킥]
검찰, ‘병원행’ 이재명에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입장은?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박한 경제]
1)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부동산 통계를 말하다
2) 역대 최대 59조원 ‘세수 펑크’, 이대로 괜찮나
- 박시동 경제평론가, 송수영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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