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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10.02(월) -국군의 날은 왜 10월 1일인가!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10. 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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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를 찾아 방명록을 작성중인데..방명록 위에 컨닝페이퍼가 보임 ㅎㅎ
조금 신나 보이시네요


10월 1일, 어제는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해방 직후에는 각 군별 건군 기념일은 모두 달랐습니다.
육군의 날은 처음에는 미군정 아래에서 조선국방경비대 1 연대가 창설된 1946년 1월 15일이었습니다.
1955년 유엔군이 작전명령 제2호로 38선 돌파를 공식 승인한 날인 10월 2일로 육군의 날은 변경됩니다.
그런데 그 이듬해인 1956년 육군이 38선 위로 진격한 날짜가 10월 1일이라고 확인된 후
이승만 대통령은 각 군별로 다른 날짜였던 군별 건군기념일을 10월 1일로 통일하여 국군의 날이라 명합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군 기념일인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대 즉 광복군 창설일인 1940년 9월 17일로 지정하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그러나 당시 만주군 일본군 장교출신이 절대다수인 군 수뇌부는 ‘무찌르자 공산당‘을 앞세우며 38선 돌파일을 국군의 날로 만들어 버립니다.
실제 생일이 아니라 옆집 아이 코피터트린 날을 생일로 정한 격입니다.

친일파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수 있지만 공산당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이 괴이한 논리는
공산당과 싸우는 장교를 육성하는 것 만이 육사의 목표라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사태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원폭피해자가 된 재일동포들을 고국으로 초청해 놓고는 일제의 강제징용과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배상책임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더니 어제는 검은 선글라스 척하니 쓰시고 최전방 GOP에서 북한이 도발하면 일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지시하는 반공전사 윤석열 대통령님!

기어코 38선 돌파 기념일을 국군의 날로 만들어버린 그때 그 사람들과 참 많이도 닮으셨다.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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