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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07.13(목)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7.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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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착하기라도 하지..거짓말쟁이들!

 

"남자분들 같은 경우 정말 장기적으로 근무하다가 갑자기 실업을 당한 경우에는 어두운 표정으로 온다.

여자분들 계약기간 만료 젊은 청년들은 이 기회에 쉬겠다고 하고 실업급여를 받는 도중에

해외여행을 가고 그리고 샤넬 선글라스를 사든지 옷을 산다."

 

국민의 힘 노동 개혁 특별 위원회가 7월 12일 국회에서 개최한 실업급여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정부 측 참석자 조모씨가 한 말입니다.

 

국민의 힘 박대출 정책위 의장도 같은 날 특별 강연회에서 이 발언을 언급하며

실업 급여를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입니다.

 

2015년 한국 형사정책 연구원이 발간한 부정수급 사례 유형별 프로파일링 및 기획조사  활용방안 등 마련이라는

보고서 연령별 부정수급자 비율표에 의하면

총 부정수급자 32,945 명 중 50대 33.4%, 60대 23%, 40대 21.5%, 30대 15.4%,

그리고 20대는 50대의 5분의 1 수준인 6.5%로 그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같은 보고서의 성별 부정 수급자의 비율표에 의하면 부정 수급자 중 남성이 66.3%, 여성은 33.7%입니다.

통계는 50대 남성이 부정수급자 문제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여당정책위 의장이라는 사람이

부정수급률이 가장 낮은 여성 청년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는 거짓말을 한 겁니다.

이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인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찍기로

정부의 정책 실패를 감추고 지지자를 동원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사실 실업급여는 본질적으로 일부 청년지원금처럼 사용처를 소명해야 하는 돈도 아닙니다.

취업 전 재충전을 위해 여행을 하든 물건을 사든 빌딩위에서 뿌리든

감나라 배나라 할 수 없는 돈이라는 겁니다.

언제까지 이런 식의 가짜 뉴스와 혐오 선동을 들어야 하는 겁니까!!!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1-2부 [뉴스 신세계]

1) 尹, 기시다에 ‘오염수 방류’ 사실상 OK

2) 양평 고속도로 논란, 국토부 해명 속속들이 거짓말? -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이슈 하이킥] “짜고 치는 고스톱!” 한일정상회담부터 양평 특혜 의혹까지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하프타임]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4부 [신장식의 오늘]

[이슈 하이킥2] 강상면 주민이 직접 밝히는 양평고속道 의혹과 언론 - 노종면 전 YTN 앵커

[미디어톡]

1) ‘KBS 수신료 분리징수’ 방송법 의결..파장은?

2) 정부는 왜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 홍보하나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문희정 국제정치평론가

 

 

+ eenn

아주 예전 더운 여름..둘째를 아기띠 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실업급여 서류 내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실업급여 담당자의 눈에 어떻게 비췄을까..모양새가 합격이었으니까 돈이 나왔을라나. ㅋㅋ

노동자가 월급에서 따로 냈던 돈에서 필요한 순간이라 신청한 돈인데

썬그리를 사든 책을 사든 여행을 가든 뭔 상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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