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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생각 2024.06.21(금) - 김어준 없는 뉴스공장 시작하겠습니다.

김어준 생각

by eenn 2024. 6. 2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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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가까이 봤을 때와 멀찌감치 떨어져 봤을 때의 차이입니다.
 
멀리 서는 밋밋한 수평선에 불과했는데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파도와 포말이 저마다 다른 모양입니다.
분명히 보였던 수평선이 다시 저 멀리로 물러나있습니다.
 
다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뿐만 아닙니다.
역사, 사건, 사람...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때와 거리를 두고 들여다볼 때가 확연히 다릅니다.
참 오묘하게도 가까이 있다고 더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있다고 덜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제각각입니다.
저 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치열하고 뜨겁게 지금 이 자리에서 오늘의 뉴스를 만나기도 해야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다시 그 소식들과 사람들을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도 가깝고 멀고에 따라 너무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끈질긴 관찰을 바탕으로 신념을 만들고
신념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비소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김어준 없는 뉴스공장 시작하겠습니다.
 

 

 

◎ [겸손브리핑]

[인터뷰 제1공장] 
- 국회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개최... 주요 증인은?
-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쟁점 1. 임성근 전 사단장과 ‘VIP 격노’
-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쟁점 2. 尹 대통령 통화 연결고리
-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 쟁점 3. 이종섭 전 장관의 외압 의혹
▷ 김규현 / 박정훈 대령 변호인단 · 해병대 병 1043기

[The 살롱]
- 윤석열 정부와 보수 언론에게 김어준이란?
- 언론과 권력의 합작품 '사법부 리스크' 
▷ 전우용 / 역사학자
▷ 김태형 / 심리학자
▷ 류근 / 시인 
▷ 강유정 / 인문학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디어감찰반]
- 언론재단 'MBC 신뢰도 1위' 영국 보고서 미발간... 의도는?
- 푸틴·김정은 '위험한 브로맨스'... 해외 언론의 시선은?
▷ 변상욱 / 대기자
▷ 신혜리 / 뉴스포터 기자

[금요미식회] 
- 날로 먹는 초여름 제주의 맛 '초당 옥수수' 
- 삶기만 해도 달디 달고 다디단  '단호박'
▷ 황교익 / 맛 칼럼니스트 
▷ 김정수 / 요리하는 기자

[금요음악회]
- 독립과 자유를 만난 예술가 ‘피아니스트 임현정’
- 베토벤 마니아가 연주하는 '생상스의 백조' 
-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에세이 '내 안의 찬란함을 위해'   
▷ 임현정 /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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