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할 때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가까이 봤을 때와 멀찌감치 떨어져 봤을 때의 차이입니다.
멀리 서는 밋밋한 수평선에 불과했는데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파도와 포말이 저마다 다른 모양입니다.
분명히 보였던 수평선이 다시 저 멀리로 물러나있습니다.
다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 뿐만 아닙니다.
역사, 사건, 사람...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때와 거리를 두고 들여다볼 때가 확연히 다릅니다.
참 오묘하게도 가까이 있다고 더 잘 보이는 것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있다고 덜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제각각입니다.
저 마다 다른 모습입니다.
치열하고 뜨겁게 지금 이 자리에서 오늘의 뉴스를 만나기도 해야겠지만
조금 떨어져서 다시 그 소식들과 사람들을 볼 필요도 있습니다.
하나의 사건도 가깝고 멀고에 따라 너무나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끈질긴 관찰을 바탕으로 신념을 만들고
신념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비소로 조금씩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김어준 없는 뉴스공장 시작하겠습니다.
◎ [겸손브리핑]
[인터뷰 제1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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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현 / 박정훈 대령 변호인단 · 해병대 병 1043기
[The 살롱]
- 윤석열 정부와 보수 언론에게 김어준이란?
- 언론과 권력의 합작품 '사법부 리스크'
▷ 전우용 / 역사학자
▷ 김태형 / 심리학자
▷ 류근 / 시인
▷ 강유정 / 인문학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디어감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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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상욱 / 대기자
▷ 신혜리 / 뉴스포터 기자
[금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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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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