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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08.28(월) - 홍범도 vs 백선엽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8. 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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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 바맥이에서 500명 일병과 쌈하여 107명 잃고 내 아들 양순이 죽고, 거차 의병은 6명이 죽고 중상되기가 8명이 되었다. 그때 양순은 중대장이었다. 나는 군대를 데리고 장진 남사로 내려와서 실령 어구에서 접전하여 16명의 일병을 죽이고 총 16개, 철궤 6개를 앗았다.]
홍범도 일기 한 대목입니다.

의병 대장  홍범도는 아들이자 전우인 중대장 17살 홍양순을 이 전투에서 잃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투를 이어갑니다.

[6월 7일 상오 7시에 북간도의 주둔한 우리 군 700명이 왕청현 봉오동을 향하여 행군할 새, 불의의 동지점을 향하는 적군 300명을 발견한지라.. 동군을 지휘하는 홍범도, 최명록 양 장군은 직접 적을 공격하여 급 사격으로 적 120여의 사상자를 내었으며 적의 궤주함에 따라 바로 추격전을 펼쳐 현재 전투 중에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85호가 전하는 광복군 대장 홍범도의 봉오동 전투 상황입니다.
상해임시정부 수립 이후 독립전쟁론에 입각한 무장투쟁의 시작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각인된 전투입니다.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독립군 영웅 김좌진 홍범도 지청천 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 이전하고 교내에 백선엽의 흉상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추격했던 게릴라 중에는 많은 조선인이 섞여있었다.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해도 한국인이 독립을 위해 싸우고 있었던 한국인을 토벌한 것이기 때문에 이이제이를 내세운 일본의 책략에 완전히 빠져든 형국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은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
백선엽 자서전, 젊은 장군의 조선전쟁 한 대목입니다.

젊은 장군 백선엽, 아니 간도특설대 시라카와 요시나리 중위가 광복군 대장 홍범도를 또다시 토벌하는 대한민국의 오늘입니다.

1-2부

[뉴스 신세계]

1) ‘오염수 방류’ 日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정부

2) 국방부 검찰단,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 소환

3) 취임사서 이동관 “공영방송은 노영방송” -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거침없이 하이킥]

1) ‘日 오염수 방류’ 이어지는 정치권 공방

2) ‘역사 전쟁’ 홍범도 흉상 철거? 이대로 괜찮나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하프타임] - 방송인 오윤혜

3-4부

[신장식의 오늘]

[이슈 하이킥] 세계 노동정책 동향과 비교해 본 韓 노동환경은? -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

[신박한 경제]

1) ‘日 오염수 방류’ 경제에 미칠 영향은?

2) 재벌그룹들의 전경련 복귀, ‘정경유착’ 없나? -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시동 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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