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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11.01(수) ㅡUN 팔레스타인 휴전결의에 한국은 기권?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11. 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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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유엔총회에서 진행된 팔레스타인 휴전 결의에서 한국 정부가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 제공

 

 


찬성 120, 반대 14, 기권 45.
엊그제 있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유엔총회결의안 표결 결과입니다.

요르단이 제출한 이 결의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집트, 튀르키예 등 아랍권의 주요 국가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
프랑스와 스페인 등 서방국가들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국제사회의 다수 의견은 대규모 살상전의 즉각 중단과 인도적 지원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미국, 오스트리아, 과테말라, 마샬군도, 미크로네시아, 라우루,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 통가, 우루과이등은 10월 7일 벌여진 하마스의 행위를 테러로 규정하지도 그러한 테러한 행위를 규탄하지도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14개국 소수에 불과합니다.

한국은요?
알바니아, 부르키나파소, 부른디, 영국, 캄보디아, 카메론, 캐나다, 사이프러스, 이탈리아, 일본, 키리바시, 필리핀, 팔라우, 파나마, 루마니아, 투발루, 우크라이나 등 44개의 나라와 함께 기권했습니다.
한입으로는 민간인에 대한 보호와 국제법 준수를 이야기하는 한국정부가 즉각 휴전요구에는 기권한 겁니다.
한국정부의 이런 태도는 결과적으로 재앙 같은 인도주의적 위기를 침묵으로 외면한 것이라고 국제 엠네스티는 평가했습니다.

한편 한국정부가 휴전이 아니라 인도적 교전중단을 지지하는 이유는
미국 내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여론 때문에 휴전을 직접적으로 주장하기 어려운 미국정부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즉각 휴전을 반대한 이유가 겨우 이런 것이었나요?
글로벌 중추국가라면서 세상 어디에 미국 눈치, 그것도 미국 내 이스라엘 지지세력 눈치만 보는 그런 글로벌 중추국가가 있나요?

부끄럽다.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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