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생각 2024.02.02(금) - 대통령실, 불교계에 십자가 그림 설 선물로?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설을 앞두고 대통령 부부 이름으로 불교계에 선물을 보냈는데 

교회와 성당, 묵주를 든 여성 그림과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아멘'

이라고 적힌 기도문이 동봉돼 있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에선 특정 종교를 옹호하거나 배척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

그래요, 일부러 불교계 열 받으라고 그랬겠습니까?

문제는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는데 있죠!

 

상대 입장에 서는 공감 능력이 없다시피 하는 거다.

상대가 종교계인데도 이럴진대 자신에게 비판적인 시민사회를 상대로는 어떻겠는가?

 

국민 절반에겐 대통령이 없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불교계에 ‘십자가 그림’ 설 선물 보낸 대통령실

불교계에 ‘십자가 그림’ 설 선물 보낸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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