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박정희는 5.16 군사 쿠데타로 4.19 혁명을 짓밟았습니다.
1971년 김대중 후보와 겨룬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 속에 신승한 후 1972년 기어코 유신독재를 선포했습니다.
빛도 희망도 사라진 숨 막히던 그 시절, 그러나 시인 이성부는 ‘봄’을 노래했습니다.
<봄>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남도 어드매쯤 이미 매화와 산수유가 낭자하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하여 지금 우리는 곧 도착할 우리의 봄을 두 팔 벌려 맞이할 채비를 해야 할 시간.
어서 오라 우리의 봄,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1-2부
[뉴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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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합비례정당 의견차..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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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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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부
[신장식의 오늘]
[이슈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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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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