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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400달러 간다? 모건스탠리, 테슬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

그냥 궁금

by eenn 2023. 9. 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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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구축을 목표로 AI 전문 기업 xAI 출범을 공식화함. /사진=AP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큰 폭 상향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9월 11일 10.09% 오른 273.5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슈퍼컴퓨터 도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5천억 달러 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주당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확대'로 수정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월가에 영향력이 큰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가 작성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사인 기술 회사인지 오랫동안 논쟁해왔다"며 "우리는 둘 다 맞다고 믿고 있지만, 테슬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동력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수익이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도조는 인공지능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입니다. 보고서는 도조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을 가속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향후 테슬라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고도 전망했습니다.
보고서가 발표되고 테슬라의 주가는 급등했고 10% 넘게 올라 270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는 현재보다 46% 더 높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미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올랐으나 고평가 우려가 나오면서

7월 18일 293달러를 찍고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가 긍정적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가 2024년 말까지 도조에 10억 달러(약 1조 32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내년 10월께 도조가 100 엑사플롭스(1초에 1 만경 번)의 연산 능력을 달성해 세계 최강의 슈퍼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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