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오전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행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단 의견이 나왔고,
실제 전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당 지도부 요청을 윤 대통령이 수용하는 방식으로 김 후보자의 사실상 지명 철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보자에게 대통령이 사퇴를 권고하거나 또는 임명 절차를 밟지 않는 방식이 있을 수 있는데
절차를 밟지 않는 방향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필요 절차는 국회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해야 하는데, 이 요청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민심을 받아들이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등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통령실 내부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에서 치러진 만큼 과도하게 해석해선 안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의 전환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선거 결과를 뼈아프게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크게 의미 부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읽힙니다(정신승리?)
김 후보자는 가족에게 주식을 맡긴 이른바 '주식파킹' 의혹이 제기된 데다 인사청문회 도중 이탈한 뒤 복귀하지 않아 '줄행랑'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론 악화를 초래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태우 전 구청장을 세 달 만에 사면, 복권해 출마의 길을 열어준 윤 대통령도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입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1차 송부 시한을 넘긴 지 엿새째가 된 12일에도 재송부 요청을 미뤄둔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 요청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김 후보자 거취 문제를 정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 따르는 지명철회 방식보다는 조만간 김 후보자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히는 수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eenn
포스팅 올리고 몇분뒤 오후 2시 10분경에 속보가 쏟아지네요 ㅋㅋㅋㅋ
[속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결정
[속보] 김행 여가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결정
참 이건 보너스!
인사청문회때 나온 김행 민사소송 판결문에 놀라운 사실이 나오네요 우와..."불륜관계를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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