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의 오늘 2023.01.29(월)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2월8일 마지막 방송 ㅠㅠ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2월 8일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mbc와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상의해 왔습니다.
mbc와 저의 생각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mbc에 더 부담을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후 무엇을 할지...
어디에 있을지...
아직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생활과 계획을 ‘뉴스하이킥’ 중심으로 짜 놓았기 때문입니다.
차차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은 2주도 변함없이
거침없고 속 시원한 하이킥으로
청취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1-2부
[뉴스신세계]
1) 尹-韓 오찬 회동.. 민생 문제 논의?
2) 개혁미래당-개혁신당.. 제3지대 분리?
- 헬마우스 임경빈 작가
[거침없이 하이킥]
1) 제3지대.. '中텐트' 완성?
2) 총선 D-72.. 여야 '공천 내전'?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3-4부
[신장식의 오늘]
[이슈 인터뷰]
1) '명품백-이재명 피습'.. 野 정무위 단독소집
2) "野 연동형 비례제 유지" 촉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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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신박한 경제]
1) 임금체불 1조7천800억원.. '역대 최대’
2) 대기업 비정규직 확대, 고용불안 상승
3) 對中 수출 부진, 30년만 최저
- 박시동 경제평론가, 이창민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