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동태, 코다리, 북어, 황태, 먹태 모두 명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노가리는요? 네. 노가리도 명태입니다. 노가리는 명태 새끼.
이 자명한 사실을 서울대 해양학과 김완수 교수와 허성회 대학원생은 무려 논문으로 입증해야 했습니다.
정부가 노가리는 명태 새끼가 아니라고 박박 우겼기 때문입니다.
1978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수산자원보호령에서 27cm 이하의 어획을 금지했다. 그러나 수산당국은 노가리를 어획해도 무방하다는 해석을 내려 1974년 어획금지규정을 폐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사독재정권 내내 노가리 어획은 계속됐습니다. 수산청에 실적 부풀리기 그리고 정치적 정당성이 취약한 독재정권이 어민들을 꼬드기기 위해서였습니다. 한해 최고 21억 마리에 이르던 명태 어획량 중 19억 마리가 노가리였으니 명태는 정말로 씨가 말랐습니다.
지난 2일 정부와 여당은 일정기간 어획을 금지하는 금어기, 치어보호를 위한 몸길이 제한 규정을 모두 없에고 어선별 할당 어획량 한도에서 마음껏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어업 선진화 안을 내놓았습니다. 박대출 정책위 의장은 어업 현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면 통상에서도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거 사실 후쿠시마 오염수로 분노한 어민들을 달래려는거 아닌가요?
어족 자원 보호, 어업의 백년대개는 내 알바 아니고 언제라도 저인망으로 치어까지 싹 다 훑을 수 있도록 당장 당신의 지갑을 채우시라. 그리고 총선에서 국민의 힘을 지지해 달라! 이 말 아닌가요?
우리 바다를 더는 망치지 않을려면 정부 여당은 이 말을 새겨들으시라.
명태 새끼 노.가.리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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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nn
우리집에 먹태 매니아가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번 하이볼과 함께 먹어요
먹태도 명태였고 노가리도 명태였네요.오늘도 신변호사님덕분에 배우네요.
그 옛날 군사정권은 노가리는 명태가 아니라고 박박 우겼고.
오늘날 현재 용산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박박 우기고 있고.
역시 역사는 반복된다 혼자 피식
그나저나 오늘 하이킥 뉴스중에 잼버리 많이 걱정이 되네요. 전세계 청소년들이 현재 대한민국의 무정부 상태,각자도생을 경험하게 되다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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