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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08.18(금) - 원세훈과 김대중 대통령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8. 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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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열기가 높아지자 이명박 정권은 국가정보원을 동원합니다.
보수단체 간부에게 노벨위원회에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취소해 달라는 청원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국정원은 또 김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을 찾겠다며 나랏돈을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국정원장은 원세훈

가석방 출소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원 전원장은 또 2012년 대선 댓글공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위풍문을 확인하는 데 예산을 쓰는 행위, 이명박 전 대통령등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 2억 원을 건넨 행위, 건설업자에게 청탁받고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개인비리등으로 징역 14년 2개월 형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원세훈 전원장 어느 교도소에서 복역중이냐구요?
집에 잘 계십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특별사면으로 남은형기 7년을 절반으로 감형하더니 지난 8월 14일 가석방으로 풀어줬기 때문입니다.
2017년 원 전원장을 구속기소했던 사람은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김대중 제15대 대통령님


[국민이 언제나 현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심은 마지막에 현명하다. 국민이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여전히 국민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진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사는 시간 앞에 무릎을 꿇는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역사의 시간을 믿으라고도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어깨를 두드리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낙심하거나 초조해하지 말라.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가 온다. 반드시.]

김대중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eenn
국민을 믿으라
역사의 시간을 믿으라
낙심하거나 초조해하지 말라
주저없이 전진해야 할 때가 온다,반드시

2009년 8월 18일에 돌아가셔서 14주기 추도식이 오늘 열렸다고 합니다. 청문회에 신경이 쏠렸던지라 신장식의 오늘을 들으며 알게됐네요.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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