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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드디어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그냥 궁금

by eenn 2023. 8. 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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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조 테그마이어의 엑스계정에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의 야외 주차장을 드론으로 찍은 사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으로 추정. 캡처 화면

 

 


사전 예약만 150만 명이 몰려 상용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 9대가 위장막에 싸인 채 테슬라 공장을 촬영하던 드론에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 8월 13일 일렉트릭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으로 보이는 위장막 차량이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의 야외 주차장에 나와 있는 사진과 영상이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기가팩토리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조 테그마이어가 찍은 것입니다.

일렉트릭은 “위장막이 쳐진 차량이 사이버트럭이라고 확언할 순 없다”라면서도 “사이버트럭이 맞다면 테슬라가 차량 생산 테스트(선행 양산)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아직 사양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들 차량은 이르면 다음 달부터 테슬라 이사회와 임직원 등 소수 인원에게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상과학 소설에나 나올 법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사이버트럭이 출시되면 북미 트럭 시장은 요동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카처럼 속도를 낼 수 있고 새 기술로 가득 찬 미래형 장갑차”라며 사이버트럭을 여러 번 치켜세운 바 있습니다.

2019년 처음 디자인이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2021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계속 지연됐습니다. 머스크 CEO는 3만9900달러(약 5300만 원)의 보급형부터 6만 9900달러(약 9300만 원)의 고급형까지 세 종류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에서 목격된 사이버트럭 [사진: @brandedflasch]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그리고 현지시간 8월 16일 전기차 매체 인사이트EV는 엑스(X, 트위터) 사용자 브랜디드플래쉬(@brandedflasch)의 포스트를 인용, 테슬라가 최근 사이버트럭 충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습니다.

미국 아칸소주 도로 위에서 목격된 2대의 사이버트럭은 장거리 운송용 트레일러 위에 실린 상태였으며, 운전석 차창에는 '충돌 준비 완료'(Completed Crash Ready)라는 문구가 쓰여있는 것이 목격됐습니다. 다만 해당 차량이 충돌 테스트를 마친 것인지, 테스트를 위해 이동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인근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산하 자동차 충돌 테스트 시험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CHP 페이스북

현지 시간 8월 21일 온라인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 EV'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튼윌로우(Buttonwillow) 카운티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사이버트럭으로 강력하게 추정되는 트럭 몇 대가 하울러에 실려 가는 사진을 메타(옛 페이스북)에 게시했습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테슬라 첫 상용 트럭 '사이버트럭'이 미국 고속도로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Tesla Inc' 로고가 선명한 하울러(차량 운반 트럭)에 여러 대 차량이 실린 것으로 미뤄 사이버트럭이 확실해 보인다는 추측이 난무합니다.

트럭들은 외관이 온통 직선들이고 2019년 공개한 픽업트럭 모델 디자인 그대로이고 스텔스 전투기를 연상시킵니다.
인사이드 EV는 "사이버트럭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많은 사람이 실제 사이버트럭을 본다면 그게 뭔지 알지 못할 것"이라며 
"이 일이 실제 CHP에게 일어났다"라고 전했습니다.

순찰대원들은 5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몇 대의 하울러를 목격했는데 그 위에 사이버트럭으로 추정되는 낯선 차량 여러 대가 실려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고 있는 트럭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인사이드 EV는 CHP가 메타에서 낚시질하고 있다고 간주했지만, 메타를 접한 많은 사람이 테슬라가 공개했던 사이버트럭 콘셉트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면서 양산형 트럭에 무게를 뒀습니다.
순찰대가 공개한 상황을 추론하면 하울러 기사는 테슬라 프레몬트 공장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기가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양산모델 생산이 이뤄져 3분기 말 고객 인도 행사를 개최할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뉴스들에 힘입어 드디어 테슬라 주가가 21일(현지시간) 6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어내고 7% 이상 급등했습니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인 벤 칼로가 사이버트럭 출시 등 올 하반기 테슬라 주가에 가능한 상승 촉매를 나열하며 테슬라를 "베스트 아이디어" 리스트에 추가한 덕분입니다.
테슬라는 이날 7.3% 급등한 231.2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21일 7.8% 급등 뒤 하루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 주가의 잠재적 촉매제는 사이버트럭 출시, 테슬라의 첨단 운전 보조 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더 폭넓은 채택, 에너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향후 가능한 AI(인공지능)의 날 등"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베어드는 테슬라에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300달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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