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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 맥신 관련주?

그냥 궁금

by eenn 2023. 8.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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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을 따라 나란히 수직으로 배향된 맥신 나노 시트(KAIST 제공)
맥신 기반 OLED 디스플레이 개념도(카이스트 제공)

 

맥신은 지난 2011년에 발견된 물질이고 고성능 트랜지스터, 고주파 생성 소자, 열전소재, 자기 센서 등에 활용 가능한 물질이나  균일한 품질의 맥신을 대량생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의 성과로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 센터장은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표면 분자 분석에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우선 당분간 맥신 테마를 이용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맥신은 상온·상압 초전도체와 달리 이미 실체가 존재하는 신소재기 때문에 당분간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 맥신(MXene) 이란?

맥신은 2011년에 처음 발견된 2차원 평면구조를 지닌 세라믹 물질로,  전이금속에 탄소 또는 질소가 겹합돼 있는 원자 두께의 층으로 구성된 신소재입니다.. 맥신은 전이금속에 의해 전기 전도도가 높으면서도 말단에 존재하는 수산화기나 산소로 인해 친수성을 띠고 있어 용액공정이 가능합니다.

 "MXene"은 2차원 나노물질로, 금속 침전 및 화학적 층간 삽입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나노물질은 저항성, 전기 전도도, 열 전도도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Xene은 기존의 2차원 나노재료인 그래핀에 비해 더 다양한 성질을 가지며, 높은 전기 전도도와 화학적 안정성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MXene은 배터리, 슈퍼커패시터, 전자기기의 제작, 전기 유도 가열,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MXene은 실리콘과 탄소로 이루어진 2차원 구조로서, 산화물을 제거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이 과정을 통해 층간 간격이 생기며, 다양한 화학물질의 흡착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맥신(MXene)은 나노물질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는 주제 중 하나로, 실제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응용 분야가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2. 맥신(MXene) 응용 제품
MXene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아래에 몇 가지 예시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배터리 및 슈퍼커패시터: MXene는 전기 전도도가 높고 이온을 층 사이에 삽입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빠른 충전 및 방전, 높은 에너지 저장 능력 등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전자 기기: MXene는 전자기기의 소자로 사용되어 전기적인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높은 전기 전도도와 열 전도도를 가지므로, 더 빠른 전자 신호 전달 및 열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3) 전기 유도 가열: MXene는 전기적으로 가열되는 기능을 활용하여, 요구되는 지역을 정확하게 가열할 수 있는 응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학 분야에서 조직을 정밀하게 가열하여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센서: MXene는 화학적으로 다양한 물질을 흡착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센서 응용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화학 센서나 가스 감지기 등에서 다양한 물질의 감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방파제 및 부식 방지 코팅: MXene는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파제나 부식 방지 코팅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6) 열 전달 솔루션: MXene는 열 전도도가 높아 열전달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열 관리가 중요한 분야에서 높은 효율로 열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MXene는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연구되고 있으며, 새로운 응용 분야가 계속해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3. 맥신(MXene) 관련주 무더기 폭락세

맥신 관련주 급등세는 8월 17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이 자기장에 따라 전도성이 바뀌는 특성인 ‘자가수송’을 분석해 표면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비스 주가는 17일 12.7% 오른 것을 시작으로 18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닉오토메이션 역시 17일 20% 급등한 데 이어 18일에도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휴비스, 경동인베스트, 아모센스, 태경산업, 나인테크, 코닉오토메이션 등이 2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센코와 나노 역시 지난 21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현재 맥신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가 무더기 급락세를 맞았습니다.
경동인베스트(-29.98%), 아모센스(-29.86%)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센코(-27.73%), 나노(-25.56%), 태경산업(-24.41%), 나인테크(-21.76%), 코닉오토메이션(-15.50%) 등이 급락세를 맞았고 휴비스는 보합에 마감했습니다.

맥신 테마주의 급등락을 놓고 앞서 시장을 휩쓸었던 초전도체 테마와 닮아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달 22일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 초전도체 'LK-99' 관련 논문을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맥신 테마 역시 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인도협력센터 이승철 센터장팀이 맥신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맥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초전도체나 맥신 모두 일반인 검증이 불가능한 점, 기술과 관련해서도 전문가 의견이 엇갈리는 점 등은 공통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실제 맥신 역시 2011년 이미 발견된 물질로,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했을 뿐 막연한 기대감을 갖기엔 어렵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들은 맥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나섰는데요, 초전도체주로 묶인 덕성, 서남 등이 초전도체 기술, 사업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진화에 나선 것과 유사합니다.
맥신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는 휴비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한국과학기술원(KIST)의 맥신 연구와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초전도체주처럼 맥신 테마주 역시 한동안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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