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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오늘 2023.09.05(화) - 고발사주의혹 피고인 손준성검사 승진?

신장식의 오늘

by eenn 2023. 9. 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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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 (사진=연합뉴스)

 

 

2023년 9월 4일 손검사는 무척 바빴습니다.
재판이 있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공범혐의를 받던 김 씨가 기소되지 않았기에 피고인의 유죄입증은 쉽지 않습니다.
피고인은 수사 단계에서는 입원하여 수사를 어렵게 하더니 불리한 진술이나 증거가 나오면 모르쇠로 일관했던 낯 두껍고 용의주도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재판은 역시 해봐야 아는 법.
피고인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줄 거라고 기대했던 디지털 포렌식 분석업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는
증거가 위조 또는 변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증언하거나
상사가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기재한 문서를 작성했다고 피고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습니다.
공범으로 지목됐던 김 씨도 법정에서 피고인의 범죄 행위 가능성을 온전히 부인하지는 못했습니다.
재판은 피고인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무거운 걸음으로 법정을 나서던 피고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승진했다는 겁니다.
누가 뭐라든 우직하게 사람에게 충성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이 세계의 의리는 변치 않았습니다.
피고인 손준성. 이제는 차관급 대구고검 차장검사님.
검찰의 별, 검사장으로 승진하신 손준성 검사장님

총장님께 충성한 검사들은 이번에도 상을 받았고
그분을 의심하거나 반기를 들었던 검사들은 모두 변방으로 밀려났고 옷을 벗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이성윤 검사장등을 변방으로 밀어내면서  [검찰이나 수사를 받는 상태가 지속되는 고위급 검사수가 늘고 있다. 그런 분들을 수사, 재판하는 곳에 장기간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럼 손준성은요? 입술에 침이라도 바르시라.

신장식의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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